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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크롬 만화책 획득! 그런데 한글판이 아니야~~ -.-;
    IT topics 2008. 9. 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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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구글코리아가 크롬을 출시하면서 한 이벤트가 있다. 구글 크롬에 대한 글을 적어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구글 크롬 만화책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예전에 크롬에 대한 글을 쓰면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구글이 만화책으로 크롬을 소개한 부분을 같이 언급한 내용이 있었는데 그 만화책을 준다고 하기에 얼씨구나 하고 잽싸게 응모를 했다. 그리고 어제 회사로 그 만화책이 왔다(^^).


    회사 직원이 우편물이 왔다고 해서 받았더니 구글에서 온 우편물이다. 머 얼추 예상을 했다. 만화책이 왔구나~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좋아하기에 기대만땅이었다.


    우편물 안에는 구글이 보내온 엽서(?)와 함께 책이 같이 있었다.


    엽서에는 크롬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통상적인 말이 적혀있었다.


    두둥~ 이게 그 소문의 레어 아이템, 구글 크롬 만화책이다. 구글이 크롬의 확산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해 만화책으로 크롬에 대한 설명 및 왜 크롬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만들어놨다. 해외 언론들의 평가에 의하면 이 만화책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게 나와있다. 일단 신선하다는 말도 있고(솔직히 웹브라우저 런칭하면서 만화책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나) 이해하기 편해서 좋다는 말도 있다. 게다가 이 만화책은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몰에서 꽤 비싼 가격으로 팔린다고도 한다. 이런 만화책을 꽁짜로 얻었으니 꽤 기분좋은 선물이다.


    하지만, 두둥~ 내용이 몽땅 영어다. 난 구글코리아에서 준다고 하기에 한글로 다 번역해서 다시 인쇄해서 주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왠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이 만화책은 이미 구글 도서검색에서 공개된 내용으로 찍어서 묶어서 나온것과 다름 없다. 왠지 한글판을 바라던 나한테 있어서는 좀 뒤통수 맞은 격이 되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어서 잘 간수하기로 했다. 이 만화책의 내용은 이미 수많은 블로그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한다.

    현재까지 구글 크롬에 대한 평가는 좋다. 출시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벌써 200만건의 다운로드가 되었다는 뉴스도 들리고 넷어플리케이션즈의 웹브라우저 통계에 벌써 1%라는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내용도 나오고 있다. 일단 구글이라는 회사, 서비스가 주는 이미지에 편승해서 초반에 무한질주를 하는 느낌이다. 속도면에서는 IE나 FF보다 상대적으로 빠르다고 하니 쾌속한 웹브라우징을 원하는 네티즌들에게는 꽤 괜찮은 웹브라우저로 인식이 되고 있는거 같다.

    하지만 아직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 파이어폭스(FF)3가 나왔을때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고 지금은 무려 2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FF3도 지속적인 버그패치 등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있는 중인지라 구글 크롬 역시 일단 한번의 업데이트가 있었고 계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서 성능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다.

    구글은 크롬의 경쟁상대를 FF가 아닌 IE라고 말하고 있다. 만화책 내용 중에서도 대놓고 IE가 싫다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FF의 경우 구글이 뒤에서 계속 도와주고 있는 관계인지라 경쟁상대로 놓기에는 그렇겠지만 네티즌들 입장에서는 크롬이 오히려 FF를 대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듯 싶다. 한국에서도 보면 몇몇 블로거들이 FF 대신에 크롬으로 옮겨간 케이스가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크롬이 IE의 점유율을 많이 떨어뜨려서 본격적으로 웹브라우저 경쟁시대를 열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FF가 한 35%, IE가 40%, 크롬이 20%, 오페라 등이 5%를 차지하면 꽤 재밌을 듯 싶어서 말이다. 경쟁없는 시대는 도태만 낳으니 경쟁은 꼭 필요한 부분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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