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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sung Unpacked 2022.8에서 공개된 새로운 갤럭시 이야기
    Mobile topics 2022. 8. 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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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한국 시간으로 이 글이 공개되는 시점 기준 3주전에 진행된 삼성 언팩 2022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미 정식 판매가 시작되고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이라 많이 늦었지만 개인적인 기록의 의미로 한번 정리를 하는 것이다. 이미 수많은 정보들이 나온 상황인지라 언팩때 나온 내용 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 나온 내용까지도 어느정도 함께 버무려봤다.

     

    정리한 순서는 언팩 때 공개된 순서가 아닌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제품 순서로 정리를 해봤다. 그리고 워낙 삼성닷컴에서 인포그래프를 잘 만들어놔서 따로 글로 정리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그래서 스팩 위주의 얘기는 삼성이 제공한 인포그래프로 대체하고 각 제품에 대한 간단한 생각 정도만 적어볼까 한다.

    New Galaxy Z Series

    역시나 삼성 언팩 행사의 핵심은 새로운 단말기, 뉴 갤럭시 시리즈의 발표다. 이번에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먼저 플립4에 대한 얘기를 한 후 폴드4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Galaxy Z Flip4

    이번 언팩 2022에서 공개된 갤럭시 Z 플립4(이하 플립4)는 갤럭시 Z 플립3(이하 플립3)의 후속모델이다.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플립3는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모델로 특히나 여성 사용자들 위주로 인기가 높았던 모델이다. 와이프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도 플립3다. 그래서 옆에서 플립3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주 봤다.

     

    플립4는 플립3의 후속모델로 나왔는데 언팩 행사에서 봤을 때, 그리고 사전에 유출된 영상이나 사진들을 봤을 때 플립3에 비해서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변경된 것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뀐 것이라고는 AP(모바일 CPU) 업그레이드 정도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언팩 2022 행사 이후에 바로 나왔던 얘기 역시 플립4는 플립3 대비 생각보다 변화의 폭이 적다는 것이었다. 물론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좀 있기는 했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 큰 변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정도였다.

     

    위의 내용은 언팩 2022 행사에서 공개된 플립4의 사양이다. 메인 디스플레이가 6.7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1.9인치인 것은 플립3와 동일하다. 카메라 성능도 플립3과 비슷한 수준이다(다만, AP의 성능이 더 좋아져서 AI를 이용하여 사진, 영상 퀄리티를 높였다. 야간모드 역시 그렇고 말이다). 다만 배터리 용량은 더 늘어나서 3,700mAh의 용량을 지녔다.

     

    아래의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제공한 플립4의 인포그래프인데 플립4의 사양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뭐 앞서 언급하기도 했는데 플립4는 플립3 대비 생각보다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 물론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있는데 접히는 부분의 힌지가 작아져서 접었을 때의 전체적인 볼륨이 플립3 대비 상대적으로 작아졌고 사이드 부분이 곡선 형태가 아닌 살짝 각진 형태(아이폰12 시리즈처럼)가 되어서 좀 더 세련되어 보인다는 부분은 달라진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하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전작 대비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아서 플립4가 플립3 대비 매리트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예판때 보니 생각보다 플립4의 사전예약이 상당히 많아서 놀랬다. 비스포크 에디션도 그렇고 어찌되었던 사람들이 원하는 크기가 큰 디스플레이이지만 갖고다니기 편한 크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참고로 최근에 하이마트에서 플립4 전시품을 잠깐 만져볼 수 있었는데 변화된 사이드 디자인 때문인지 잡았을 때의 그립감이나 이런 부분에서 꽤나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플립3를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와이프를 봤을 때 작은 크기의 수납이 용이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그 매리트는 클 듯 싶다. 가격 역시 동결을 했기 때문에 플립3와 플립4를 고민한다면 플립4가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Galaxy Z Fold4

    갤럭시 Z 폴드4(이하 폴드4)는 갤럭시 Z 폴드3(이하 폴드3)의 후속 모델로 나왔다. 앞서 플립4에 대해서 언급했지만 확실히 폴드4가 폴드3 대비 변화의 폭이 좀 크다. 이번 언팩 2022의 핵심은 어떤 의미에서는 폴드4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내가 폴드3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더 유심히 지켜봤다. 

     

    앞서 폴드4가 플립4 대비 변화의 폭이 크다고 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화면 비율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화면 비율에 변화가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메인 디스플레이의 화면 비율까지 변화가 생겼다. 참고로 화면 크기는 폴드3과 동일하게 메인 디스플레이는 7.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6.2인치다.

     

    디스플레이의 변화 이외에도 플립4와 마찬가지로 사이드 디자인이 각진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배터리 용량 역시 4,400mAh로 늘어났다.

     

    일단 위의 내용은 언팩 2022에서 공개된 내용인데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동일하지만 비율이 바뀜으로 생각보다 체감되는 디자인의 변화는 크게 느껴질 수 있을 듯 싶다. 베터리 용량도 늘어났다. 다만 S펜 수납형으로 나올 것이라는 루머와 달리 폴드3처럼 별도로 갖고 다녀야 한다. 그래서 내 경우에는 S펜 수납형 케이스를 끼워서 갖고 다니고 있다.

     

    카메라의 변화도 있는데 폴드3의 경우 후면 카메라 중 광각이 1200만 화소였는데 폴드4에서는 5000만 화소로 늘어났다. 확실히 폴드3의 경우 플래그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성능이 좀 아쉽다는(물론 퀄리티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지만) 생각이 있었는데 폴드4에서 메인이라 할 수 있는 광각 렌즈가 5000만 화소로 늘어남에 따라 더 괜찮은 사진, 동영상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래의 내용은 삼성 닷컴에서 제공하는 폴드4의 인포그래프인데 폴드4의 사양은 아래의 내용으로 확실히 체크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폴드4는 플립4 대비 생각보다 폴드3에서 변화된 부분이 좀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쏠리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직접 사용하고 있는 제품군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자세히 보기도 했다.

     

    일단 개인적으로 폴드3를 쓰면서 가장 큰 불만은 커버 디스플레이의 화면 비율이었다. 6.2인치라는 크기는 만족스럽지만 21:9라는 화면 비율로 인해 세로 대비 가로 폭이 너무 좁아서 키패드를 띄워놓고 뭔가를 입력할 때 무척이나 오타가 많이 나고 사용할 때 답답함이 많이 느껴졌다.

     

    내 경우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그동안 단모음 키보드를 이용했는데 천지인이나 이지한글 등 피처폰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키패드보다는 훨씬 입력하기가 편하다. 물론 쿼티 키패드가 가장 좋지만 폴드3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는 너무 작아서 쓰기 힘들다. 그런데 단모음 키보드 역시 생각보다 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최근에는 천지인 키보드를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는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폴드3를 1년 가까이 써본 입장에서 메인으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는 7.6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가 아닌 6.2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매번 쓸 때마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상당히 귀찮기 때문이다.

     

    물론 유튜브, 넷플릭스 등과 같은 영화를 보거나 만화 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볼 때에는 메인 디스플레이로 보지만 사용 빈도수로 보자면 커버 디스플레이 사용 빈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사실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다음 등의 포탈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메인 디스플레이가 아닌 커버 디스플레이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위의 상황으로 인해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때 키패드 입력이 불편해서 여러가지로 쓰는데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이번에 변경된 디스플레이 비율이 커버 디스플레이가 23.1:9로 세로는 줄어들었지만 가로 폭이 상대적으로 늘어났고 그로 인해서 키패드 표시 부분에서 가로 폭이 늘어남에 따라서 키패드 전체적인 크기도 상대적으로 커졌다.

     

    앞서 플립4도 하이마트에서 잠깐 써봤지만 폴드4 역시도 잠깐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단모음 키보드로 사용했을 때 입력할 때의 느낌이 달랐다. 물론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오타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은 분명해보였다.

     

    또 재미난 부분은 앞서 커버 디스플레이의 비율 변화로 인해 메인 디스플레이의 비율 변화도 생각보다 크게 보였다. 폴드3과 동일한 7.6인치의 크기를 지니고 있지만 비율이 21.6:18로 폴드3 대비 좀 더 정사각형에 가까워진 비율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세로 모드로 볼 때는 더 좋았지만 가로 모드로 볼 때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로 영상을 볼 때 위, 아래의 래터박스가 조금 더 커진 느낌은 있었다.

     

    그 외에 플립4와 마찬가지로 폴드4의 힌지 부분도 작아졌고 사이드 디자인이 각진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잡았을 때, 특히 접어서 잡았을 때의 느낌이 좀 더 컴팩트해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시리즈와 달리 스마트폰을 접어서 작게 갖고 다니고 싶다는 요구보다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하나로 같이 쓰고 싶다는 의미가 더 큰 제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쓰고 있는 폴드3 역시 매우 괜찮은 제품이지만 폴드4의 경우 어떤 의미에서 메인이 되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변화로 인해 더 장점이 많아진 제품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예판 내용을 보면 플립4 대비 폴드4가 상대적으로 사전예약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가격 차이가 분명히 있기 때문인데 그래도 작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같이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업무용으로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 괜찮은 모델이 아닐까 싶다.

    Summary

    일단 어떤 의미에서 언팩 2022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 Z 시리즈의 신제품인 플립4, 폴드4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봤다. 아래 삼성닷컴에서 이번 플립4와 폴드4의 사양을 간단히 표로 정리했기에 가져와봤다.

    앞서서 간단히 얘기를 적기는 했지만 플립4보다 폴드4가 이전 모델 대비 변화가 크게 느껴진다. 성능의 차이도 분명히 있을테지만(5nm 공정의 CPU에서 4nm 공정의 CPU로 바뀌었기 때문에) 성능의 차이를 그렇게 임팩트 있게 느끼기는 어려울 듯 싶고 디자인의 차이와 카메라 성능의 차이 정도가 확 느낄 수 있는 정도가 아닐까 싶기는 하다.

     

    그런 의미에서 플립4보다는 폴드4의 체감상 변화의 폭이 크다고 생각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플립4의 경우에는 돈이 된다면 플립4를 구입하면 좋겠지만 플립3를 구매해서 사용해도 지금으로서는 아쉽다는 생각을 못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폴드4의 경우 커버 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비율 변화로 인해 확실히 사용성에 있어서 개선된 부분이 있다. 폴드4를 구매하더라도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마도 커버 디스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키패드 입력 부분에서 폴드3 대비 오타율이 더 적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카메라도 그렇다. 물론 폴드3의 카메라 성능도 상당히 훌륭하지만(지금도 잘 쓰고 있기 때문에) 5000만 화소의 렌즈는 아무래도 매리트가 더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 예상은 변화 폭이 큰 폴드4보다는 플립4가 더 많이 팔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플립 시리즈의 디자인 자체가 훨씬 더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폴드4가 유용성만 따지고 본다면 훨씬 더 크지만 가볍게, 심플하게 갖고 다닌다는 목적에는 플립4가 훨씬 더 괜찮기에 말이다.

     

    일단 이렇게 갤럭시 Z 시리즈의 신모델에 대해서 정리를 마무리해보도록 하겠다.

    Galaxy Buds2 Pro

    이번에 얘기할 제품은 갤럭시 버즈2 프로다. 삼성의 무선 이어폰 시리즈로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어느 모델의 후속 모델인지 참으로 애매한 제품이기는 하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갤럭시 버즈, 갤럭시 버즈 플러스,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버즈 프로 순으로 나왔으며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엄밀히 따지면 갤럭시 버즈 프로의 후속 모델로 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

     

    어찌되었던 비교 대상이 갤럭시 버즈 프로다보니 착용감이나 음질 등의 비교가 많이 되는 듯 싶다. 앞서 언급했듯 이 글을 쓰는 시점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그 사용기를 블로그든 유튜브든 올리고 있는 때인지라 어느정도 내용을 알고 쓰는 상황이어서 이 녀석의 장단점을 어느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언팩에 발표되었던 내용과 삼성닷컴에서 제공한 내용을 기준으로 한번 얘기를 풀어보려고 한다(이게 뭔 소용이 있을까 싶지만.. ㅋㅋ).

     

    위의 내용은 안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사양인데 언팩 행사에서는 밑에서 언급할 갤럭시 워치5과 함께 소개헀고 사양도 같이 공개가 되었기에 버즈2 프로 내용만 잘라봤다. 2개를 같이 공개한 것은 그만큼 가벼운 내용이었고 중요도에서 높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싶다.

     

    아래의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제공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제품 사양에 대한 인포그래프다.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제품 스팩은 아래의 인포그래프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앞서 언급했던 플립4, 폴드4와 달리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사서 써본적이 없다. 다만 주변에 갖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빌려서 며칠 써봤던 경험이 있다. 참고로 잠깐 사용해봤던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갤럭시 버즈 프로였다.

     

    일단 외형적으로 귀에 더 잘 안착이 되도록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경우 귀에 닿는 부분이 좀 많이 뭉툭했는데 버즈2 프로는 조금 날렵(?)해졌다고나 할까. 그래서 귀에 닿는 부분에 대한 부담이 좀 줄어들었다고 이미 사용해본 사람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내 경우 버즈 프로는 귀에 끼우는데 조금 부담을 느끼는 수준이기는 했는데 버즈2 프로는 어떨까 궁금하기는 하다.

     

    사운드도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일단 눈에 띄는 것이 24비트 Hi-Fi 사운드 지원이라는 부분이다. 24비트는 최상급 스튜디오급 품질이라는 얘기다. 물론 24비트라고 하더라도 몇kHz인가에 따라서 품질이 달라지겠지만 보통 스튜디오급 무손실 음원이 24비트 48kHz, 혹은 24비트 96kHz 정도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비슷한 수준까지 제공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이어폰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코덱의 종류에 따라서 손실형과 무손실형으로 나뉘며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경우 손실형인 SBC, AAC 외에 무손실형인 삼성 자체 코덱인 SSC 코덱을 사용한다.

     

    저 24비트 사운드는 SSC 코덱을 사용할 때를 의미하며 삼성의 갤럭시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할 때만 제공되고 다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한다면 최고가 아마도 AAC가 아닐까 싶다. 어느때인가부터 갤럭시 버즈 시리즈에서 aptX 시리즈 코덱이 빠졌기에 말이다. 일단 갤럭시 S22 시리즈나 갤럭시 Z 시리즈에서 연결해서 들었을 때 상당히 괜찮은 음질을 들려준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음 듣기 기능 역시 호평을 받고 있는 듯 싶다. 실제로 버즈 프로를 사용해봤을 때 주변음 듣기가 생각보다 자연스러워서 놀라웠다. 버즈2 프로는 그보다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 듯 싶다. 삼성 매장에 가서 직접 들어보고 싶기는 하다. 참고로 주변음 듣기 기능이 좋다는 얘기는 그만큼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훌륭하다는 얘기가 된다.

     

    솔직히 360도 사운드는 그닥 새롭다는 생각은 안든다. 애플의 에어팟 맥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공간음향이 비슷한 기능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별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니 말이다. 

     

    당장에 지원하지는 않지만 곧 업데이트로 지원될 기능 중에 블루투스 LE 기능이 있는데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으로 배터리 효율을 확실히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래는 삼성닷컴에서 제공한 버즈2 프로의 사양을 정리한 표인데 위의 인포그래프와 마찬가지로 손쉽게 스팩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배터리 시간을 언급 안했는데 보니까 각 이어버드에 61mAh, 케이스에 515mAh의 배터리가 들어가고 ANC가 켜졌을 때에는 각 이어버드에서 5시간, 케이스 충전까지 포함해서 18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버즈2 프로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다. 이전 모델을 직접 오랫동안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해서 분석하기는 좀 애매모호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서 나온 버즈2 프로에 대한 평가는 생각보다 호평이 많았다. 꽤나 괜찮게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든다.

     

    버즈2 프로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마무리를 해볼까 한다.

    Galaxy Watch5 Series

    원래 언팩에 공개된 순서대로라면 플립4, 버즈2 프로와 함께 갤럭시 워치5가 같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앞서 언급되어야 맞지만 그냥 카테고리별로 하고 있어서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한꺼번에 얘기해보고자 한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도 이제는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로 나뉘어서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이 둘 다 공개가 되었다.

    Galaxy Watch5

    일단 먼저 공개된 것은 갤럭시 워치5 일반 모델이다(이하 워치5). 워치 시리즈는 워치 4 이후부터 OS가 안드로이드 웨어OS로 변경이 되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웨어OS용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드로이드 OS와의 연동도 더 부드럽고 강력해진 것은 덤이고 말이다.

     

    위의 내용은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워치5의 사양이다. 앞서 버즈2 프로에서도 언급했지만 2개가 같이 사양이 공개가 되었다. 워치5의 사양이 공개되고 그 옆에 버즈2 프로의 사양이 붙어서 공개가 되었다. 위의 내용은 먼저 공개된 워치5 사양이다.

     

    앞서 언급했듯 워치5는 플립4, 버즈2 프로와 함께 공개되었는데 그만큼 라이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의미가 있는 듯 싶다.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는가에 따라서 중요도가 낮다고 볼 수도 있지만 플립4, 버즈2 프로의 사용 범위를 생각했을 때 그만큼 일반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의미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의 내용은 마찬가지로 삼성닷컴에서 제공한 워치5 사양에 대한 인포그래프다. 제품 사양에 대해서는 아래의 인포그래프를 보면 좀 더 빨리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워치5의 이전 모델인 워치4를 사용하고 있었다(물론 지금은 없다 -.-). 원래는 워치4 클래식 모델을 사용할까 싶었는데 워치4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용해봤고 꽤 괜찮았다. 내가 사용했던 모델은 40mm 모델이었는데 덩치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40mm도 나름 잘 어울렸다(ㅋㅋ).

     

    일단 워치4를 쓰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배터리였다. 생각보다 빨리 달았다. 하루를 겨우 넘기는 정도? 아니 어떤 경우에는 하루도 못가는 때도 있었다. 워치4 40mm가 247mAh, 44mm가 361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니고 있었는데 너무 빨리 배터리가 소모되는 것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이번에 워치5는 40mm는 284mAh, 44mm는 410mAh로 이전 모델보다는 4~50mAh씩 늘어났는데 그만큼 사용시간이 늘어났을 듯 싶다만 과연 얼마나 늘어났을지는 잘 모르겠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배터리 이슈가 좀 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다.

     

    이전 모델 대비 변경된 점이 OneUI 워치 4.5가 탑재된다는 것인데 이건 아마도 워치4 시리즈에도 업데이트가 될 것이기 때문에 차별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싶다. 디자인도 보니까 크게 달라져보이지는 않았다.

     

    바이오 센서 부분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내 경우 워치4를 쓸 때에 체성분 측정은 괜찮게 잘 사용했던 것 같다. 그 외에 심전도(EGC),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이나 혈압 측정 기능등이 추가된 듯 싶다. 있으면 언제가는 잘 쓸 기능이라는 생각은 든다. 어차피 스마트워치는 알람을 체크하는 기능 외에는 거의 헬스케어 용도로 많이 쓸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솔직히 워치5에 대해서는 그닥 할 말이 없는 것이 나도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 미밴드 등을 잘 사용하고 있지만 주로 시계 기능 외에 알람을 보는 정도나 운동 보조 기구, 헬스케어 기능 정도만 사용하지 그 외의 기능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디자인도 중요하다고 보지만 워치5의 디자인이 워치4와 비교했을 때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좋아졌는지 잘 몰라서 언급하기도 애매하다.

     

    일단 워치5에 대한 언급은 이정도로 하자. 

    Galaxy Watch5 Pro

    워치5는 앞부분에서 발표되었는데 워치5 프로는 언팩 후반부에 폴드4와 함께 발표가 되었다. 즉, 삼성 입장에서는 폴드4와 함께 프로 사용자들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라는 의미를 제공하려고 했던 것 같다.

     

    워치4 시리즈에서는 클래식 모델이 있었는데 워치5 시리즈에서는 클래식 모델 대신 프로 모델이 들어갔다. 워치4 시리즈에서 일반 모델과 클래식 모델의 차이점은 디자인이었다. 워치4가 좀 스포티하게 보이고 사이버틱한 느낌을 줬다면 클래식은 예전 시계와 같은 느낌의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었다.

     

    그런데 워치5 프로는 워치4 클래식의 후속 모델이라고 보기가 어려운 것이 디자인으로 변화를 준 것이 아니라(물론 워치5와 워치5 프로의 디자인은 조금 다르기는 하다) 기능, 재질 등의 변화로 구분하는 것 같다.

     

    위의 내용은 언팩에서 공개된 워치5 프로의 사양이다. 워치5와 다른 점은 일단 재질인데 티타늄 바디를 채택했다. 워치5는 따로 언급을 안했지만 알루미늄 바디를 사용하고 있다(물론 아머 알루미늄이라고 해서 일반 알루미늄 소재는 아니다). 좀 더 단단하기 때문에 긁힘 등에 더 강하는 얘기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는 워치5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차이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바이오 센서 역시 워치5와 동일하게 지원된다.

     

    다만 워치5와 다른 점은 워치5 프로가 워치5보다 훨씬 더 아웃도어용, 즉 스포츠용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D버클 스포츠밴드를 지원한다는 것이나 골프 에디션이 별도로 존재하는 등의 내용을 봤을 때 말이다. 배터리 용량도 590mAh로 더 많고 말이다.

     

    아래의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제공한 워치5 프로의 사양에 대한 인포그래프다.

     

    위의 인포그래프를 보면 워치5와 좀 다른 정보를 준다. 워치5의 인포그래프는 워치5의 일반적인 기능에 치중했다면 워치5 프로의 인포그래프는 아웃도어 기능에 좀 더 중점을 뒀다. 워치5 프로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워치5에서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다.

     

    재미난 것은 워치5 프로는 워치5와 달리 44mm 모델만 제공한다는 것이다. 40mm는 없다(이건 이전에 워치4 클래식 모델도 마찬가지였다). 배터리 용량도 워치5 44mm보다 더 많은 590mAh를 제공한다. 물론 그만큼 기능이 더 많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 대비 사용시간이 늘어질지는 모르겠다.

     

    워치5 프로는 주로 아웃도어 활동에 집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인포그래프에서 언급한 운동 경로 기능(경로 파일을 읽어서 경로대로 방향을 알려주는 기능)이나 트랙백 기능(운동했던 경로를 거꾸로 추적하는 기능), 길찾기 기능(음성이나 진동으로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것) 등을 메인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말이다.

     

    확실히 워치4 시리즈의 클래식 모델과는 다른 컨셉으로 프로라는 네이밍이 스마트워치를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인지될 수 있게 하려는 것 같다. 프로페셔널 사용자를 외부 활동이 많은, 밖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지는 사람들로 타게팅한 듯 싶다.

    Summary

    아래의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제공하는 워치5 시리즈의 제품 사양 정리표다.

     

    생각해보니 워치5에서도 워치5 프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아웃도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OS도 그렇고 센서도 대부분 동일하게 제공하니 말이다. 배터리 용량의 차이는 있는데 그건 어쩔 수 없을 듯 싶고 말이다.

     

    솔직히 앞서 언급했듯 워치5 시리즈에 대해서는 내가 사용하는 패턴에서는 워치5나 워치5 프로나 별 차이는 없기에 정리할 내용도 없다. 게다가 워치5 프로는 40mm 모델이 없고 44mm 모델밖에 없어서 만약 내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클 듯 싶다. 예전에 워치4 클래식 모델을 잠깐 빌려서 쓴 적이 있었는데 꽤나 크게 느껴졌다.

     

    이렇게 워치5 시리즈에 대한 정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마무리..

    언팩은 8월초에 진행이 되었고 이 글을 공개하는 시점은 8월말인지라 그 사이에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왕에 정리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늦었지만 개인적인 기록의 의미도 넣을겸 정리를 해봤다. 이 글을 공개하는 시점에서 일주일 뒤에 애플이 가을 이벤트로 신제품 발표회를 하기 때문에 빨리 정리를 했어야 하는 부분도 있고 말이다.

     

    앞서 각 제품에 대해서 언급할 때 개인적인 느낌도 함께 적었기 때문에 별도의 마무리 멘트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마무리를 한다면 플립4는 플립3 대비 변화의 폭은 적지만 팔리기는 더 많이 팔릴 듯 싶다는 것. 워낙 디자인이 잘 나왔고 사용자의 니즈가 너무도 잘 반영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폴드4는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나온 타사의 폴더블 스마트폰까지 포함해서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들 중에서 가장 잘 나온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비율 변화는 정말로 신의한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기본적으로 비싼 가격대로 인해, 그리고 무게 등의 이슈로 인해 플립4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팔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버즈2 프로의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를 사용한다면, 거기에 갤럭시 태블릿이나 북 시리즈(노트북)를 같이 사용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무선 이아폰임에도 불구하고 유선 이어폰급 음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물론 갤럭시 시리즈를 쓴다는 전제조건에) 상당히 매리트가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워치5 시리즈에 대해서는 애매하다. 이건 아무래도 앞서 스마트폰이나 이어폰과 달리 스마트워치의 사용 용도가 내 경우 조금은 제한적이라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찰떡궁합이 될 수도 있다. 이것에 대한 내 평가는 그냥 넘기도록 하겠다.

     

    아래 언팩 행사의 전체 영상을 올렸으니 한번 보기를 바란다.

    Samsung Unpacked 2022.8 Full 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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